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쇼 비디오 자키 (문단 편집) === 네로 25시 === [youtube(2vIW9NGNgf0)] 쇼 비디오 자키의 [[진 주인공|진 간판코너]]이자 메인코너라고 할 수 있다. 쓰리랑 부부 못지않게 인기가 많았으며, 후대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처럼 대개 맨 마지막에 편성되던 대형 코너였다. 1980년대 한국의 정치와 사회를 풍자하는 개그로 유명했다. 당시 기준으로 가장 출연진이 많은 코너로 [[네로]] 황제 [[최양락]], 황후 날라리아 [[임미숙]]을 필두로 [[원로원]] 대신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만담을 하는 구도로 진행한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캐릭토님|주로 말장난으로 되어 있다.]] 1기 원로원들로 [[정명재]](페트로니우스)[* 네로 황제에게 바른 말을 하다 쫓겨나고 코너 막판에 술 취한 채로 돌아오면서 네로에게 꼬장 부리는 역할이었다. 실존 인물인 [[페트로니우스|가이우스 페트로니우스 아비테르]]가 모델인 듯 하다. 이 캐릭터의 유행어는 '우리 아부지 구멍가게만 안 망했어도 니(네로) 밑엔 안 있었어~~'와 '여기 [[골뱅이]] 한 접시 추가요!'가 있다.][* 이 정명재는 술취한 연기에 그야말로 달인이어서 유머 1번지에서 '술마시는 남자'란 코너를 배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를 띄운 필살기는 바로 '엉터리 중국어' 개그. 개콘의 변승윤과 이수근이 1박 2일 시즌1에서 간헐적으로 선보인 엉터리 중국어 개그의 원조격이다. 지인들 왈; "정명재의 중국어를 해석하느니 차라리 [[AFKN]]을 시청하겠다"(...).], [[이상운]](세네카/메기테리우스), [[이경래]](부루스/발바리우스), [[조금산]](부루투스/비니키우스), [[김용(코미디언)|김용]](신관 헷갈리우스), 로마대학교 학생이라는 설정의 하상훈(얼떨리우스) 등이 있었으나, 1989년 1월 1일 방영분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이들이 사표를 내면서 성문지기 대기, 낙향, 사병 강등 등으로 좌천되었다.[* 1989년 1월 21일 기사 '최양락의 네로25시 전면개각(전향규 기자)' p54~55 참고.] 동월 8일 방영분부터 구성된 2기 원로원 멤버로는 [[김진호(코미디언)|김진호]](안토니우스)[* 원로원들 중 미남이긴 하나, 주관이 없고 겉으로 허세만 부리는 만용주의자. 회의 때마다 무조건 남의 말에 반대하면서 얼마 후엔 왕비 날라리아와 사이가 좋아져 네로 황제와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 [[전유성]](단순리우스, [[오촌|당숙]]리우스[* 네로의 아저씨뻘로, 당숙이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개명되었다. 꽃가게를 운영하다가 "빈 자리 하나 맡으라"는 조카의 선심에 트여서 하루 아침에 출세길이 트인 캐릭터다. 다만 쓸데없고 얄미운 발언 탓에 네로가 말 끊고 관두라고 타박하는 통에 "얘는 무슨 말을 못하게 해"란 푸념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학래]](동기리우스), [[엄용수]](당돌리우스)[* 1기의 정명재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원로원 멤버들 중에서 학식이 높아 최고 지성인으로 꼽히는 중신이긴 하나, 네로 황제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탓에 나중에 그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듣다 보면 이상하게 딴 길로 새는 캐릭터이며 안토니우스와는 말다툼이 심하다.], [[최형만]](캥거리우스)[* 술집 웨이터 출신으로, 각료 선발시험에서 운 좋게 쉬운 문제를 맞혀 입각했고, 디스코테크에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춤의 기교를 익힌 덕에 네로 황제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김혜정(희극인)|김혜정]](잔소리아)[* 예쁘고 요염한 자태로 등장 첫날부터 왕비 날라리아와 갈등을 형성하는가 하면, 헛소리를 해도 네로 황제가 총애하기에 각료로서 네로와 단독 침실회의 등을 열어 황실 내부를 소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대사가 없는(...) 보좌관인 손경수(침묵리우스)[* 어쩌다가 말을 하는데 그야말로 분위기 파악 못하는 엉뚱한 말을 하기 일쑤라 네로가 넌 입다물고 있어! 라고 화낸다.] 등도 등장했다. [[유머 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뒤를 잇는 시사풍자 코너로서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4년 SBS 웃으며 삽시다에서 [[김미화]]가 중심이 된 코너인 클레어파틀'''화'''에서 시저([[카이사르]])의 모습으로 이 최양락의 네로 판넬이 동원된다. 등장 인물들의 복장은 남자 출연진들은 해당 시대에 맞게 로마 제국식 복장이고 [[보조출연자]]들도 로마 군졸 복장이지만 여자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은근히 풍자를 담고 있는 코너였다. 네로의 이를 박물관에 전시한다든지, 그래서 [[들국화(밴드)|들국화]]의 노래 '행진'을 패러디하여 "로마~로마~ 망할거야~~"라고 대신들이 비아냥거리며 노래로 비꼬는 대목도 있었다. 1기 초반부는 내레이션으로 [[장정진]] 목소리가 나오며 네로를 소개하기도 했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네로에 대해 로마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본답시고 당시 이름을 날리던 가수들([[배철수]], [[전영록]], [[김범룡]] 등)이 인터뷰 화면 형태로 잠깐 등장했는데 대부분 네로를 디스하는 내용이었다. 대표적인 [[유행어]]로는 최양락이 외치는 "오, 신이시여~~~!!". 대신들이 외치는 "우르릉 쾅쾅 쐑쐑쐑!"도 있었는데, '신이시여'만큼 유행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가끔 임미숙이 외치는 "사과는 역시 국광이 최~고에요~!!"도 있었다. 라이벌 국가로 대사로만 언급되는 페르시아가 나온다. 사실 네로 치세에 현 이란 지역을 다스리던 국가는 파르티아였고 로마에서도 이 국가를 파르티아라 불렀지만 고대 중동사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닌 한 대중적으로 워낙 생소한 국가라 그래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페르시아로 대체를 했다. 이게 하도 잘나가자 MBC에서는 이 코너와 비슷한 기믹으로 코너를 짜며[* 예를 들면 지하실의 멜로디, 지세왕 등] 최양락의 대항마로 [[서세원]]을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당연하지만 철저하게 파묻혔다. [* 참고로 지금이야 일련의 안 좋은 일화들 및 인성이 알려져서 서세원의 이미지가 바닥이지만 이 당시만 해도 MBC에서 간판으로 내세울 정도로 중량급의 코미디 스타였다. 심지어 서세원은 이 시절에 쌓아놓은 재력을 바탕으로 [[서정희]]와 이혼 후에도 [[타운하우스]] 건설 사업, [[캄보디아]] [[방송국]] 설립 사업 등에 참여하며 2023년 사망할 때까지 잘 먹고 살았다.] 2013년 [[개그콘서트]]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는데 네로는 최양락이 그대로 맡고 [[김준호(코미디언)|김준호]](페트로니우스), [[김대희]](당숙리우스), [[홍인규]](인규리우스), [[김진철(코미디언)|김진철]](얼떨리우스)[* 과거 쇼 비디오 자키에서의 얼떨리우스는 대학생신분이었으나 여기서는 원로원들 중 하나로 나온다. 승진한 듯.], [[정명훈(코미디언)|정명훈]](명훈리우스),[* 침묵니우스를 맡기도 했는데 그때는 의상만 네로 25시고 나머지는 [[주먹이 운다(개그콘서트)|주먹이 운다]]의 그 컨셉이라 혼자 구석에서 수건 쓰고 웅크려 있는 걸 네로가 쟤 왜 저러고 있냐고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않다가 옆에서 그렇게 부르시면 안 된다고 “명훈이 나와 봐” 이러니 대번에 수건 벗고 나온다. 물론 다시 “명훈이 들어가”에 들어간다.] [[신보라(코미디언)|신보라]](날라리아), [[홍나영]](닐리리아)[* 작중에서 네로의 딸이자 로마의 공주.] 등이 출연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기존의 포멧에 개그 콘서트 코너인 [[어르신(개그콘서트)|어르신]]과 [[갑을컴퍼니]](+[[멘붕스쿨]])를 덧붙인 버전. 당연히 당숙리우스는 소고기 형님 판박이고(...), 명훈리우스는 바보 역할을 맡았다. 이때도 네로로 등장한 최양락은 개콘의 주축 후배 개그맨들과 놀라울 정도로 척척 맞는 개그 호흡을 선보여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현재에도 패러디되고 있는데, [[TBS]] 라디오 프로그램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서 '나는 짐이다'라는 이름의 시사풍자 코너로 패러디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